하루 하루
DLS / ELS 본문
1) ELS/ DLS
ELS ( Equity Linked Securities : 주가연계 증권 )
- 주가 지수나 개별 주식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하고,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
DLS ( Derivative Linked Securities : 파생결합증권 )
- ELS 와 다르게 원유, 금(金), 통화, 금리, 신용위험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해 해당 자산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하고,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
DLS와 ELS 는 예측이 잘 들어맞으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다양한 구조로 상품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초자산이나 지급 조건을 바꾸면 변화무쌍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상품들은 유동성이 낮고, 시장구조가 불투명하다는 단점이 있다. 해당 상품들은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한 번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면 상환 시점까지 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 같아도 처분하기가 어렵다.
2)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DLS
우리은행이 2019년 3월부터 판매한 독일 국채 10년 물 금리를 기초 자산으로 한 DLS는
금리가 -0.2 %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손실을 보는 상품으로 손실 기준점 ( -0.2 % )에서 0.1% 포인트씩 금리가 떨어질수록 원금의 20%씩 추가 손실이 불어나는 구조다.
즉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5%라면 원금의 60% 손실
-0.7 % 이하로 떨어지면 원금 전액을 잃게 되어 있다.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에서만 4012억 가량 판매되었고, 하나은행에는 3876억, 국민은행에서는 262억, 유안타 증권에서는 50억, 미래 대우증권에서는 13억 원, NH 증권에서는 11억 원가량 판매되었다.
문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독일 등 유로존 주요국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포함한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독일이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독일의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2019년 9월 26일에 만기를 맞은 'KB독일 금리연계 전문 사모증권투자 신탁제 7호(DLS-파생형)' 상품은 98.1%로 손실률이 확정되었다.
참고 자료
1. 미래에셋대우
https://www.miraeassetdaewoo.com/hki/hki3075/n25.do
2. 경제 기사 읽기
3. 조선 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06/2012090602743.html
4.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77270
5.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82915101068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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